‘나혼산’ 팜유라인과 ‘태계일주’ 기빠덱(기안84, 빠니보틀, 데스)이 연말 안방극장을 정조준한다.
지난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대만에서 촬영 중이라며 목격담이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흰 셔츠에 검은 하의를 맞춰입은 세 사람이 대만 곳곳을 이동하는 모습이다. 이들의 모습은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 속 교복을 연상시키게 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 보여줄 ‘팜유 세미나’가 더욱 기대을 안기는 것은 앞서 두차례 보여준 세미나가 큰 히트를 쳤기 때문. 첫번째 팜유 세미나였던 베트남 편은 당시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고, 박나래가 준비한 두번째 세미나 목표 편은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2023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태계일주’는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연내 방송을 확정하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세번째 여행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다. 시즌1 남미, 시즌2 인도 여행에 이어 시즌3에서는 바다가 있는 아프리카로 떠나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1과 시즌2의 콜라보도 눈길을 끈다. 시즌1에서는 기안84와 빠니보틀, 이시언이 출연했고, 시즌2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출연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네 사람이 모두 출연한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와 세 사람의 케미가 어떻게 발현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뿐만 아니라 마다가스카르의 거대한 바오밥 나무부터 아프리카에서도 ‘핫 가이’로 등극한 덱스, 물 만난 빠니보틀, 대자연과 하나가 된 기안84까지. 이들이 보여줄 세번째 여정에 눈길이 쏠린다.
더군다나 기안84는 '나혼산'에 이어 '태계일주'까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올해 대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마라톤 에피소드가 성공적으로 끝남과 동시에 '태계일주3'까지 연내 방영이 확정되며 그가 올해 연예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끈다.
팜유라인부터 ‘태계일주’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태계일주’가 먼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태계일주3’는 오는 2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대만 목격담이 나왔을 당시 “대만 편 촬영을 마쳤다”며 연내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MBC 예능 프로그램을 이끈 ‘나혼산’, ‘태계일주’가 연말에 또 다시 ‘히트 아이템’을 가지고 찾아오는 가운데, 두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어놓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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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