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하석진, 자기관리 철저 "엄청 피곤해도 운동..1일 1땀 필수" (하퍼스바자)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1.11 19: 34

배우 하석진이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11일 패션매거진 공식 채널 ‘하퍼스바자 코리아’에는 ’T 100%의 원조 뇌섹남! 잘생긴 아재 아니 오빠 하석진의 #페리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하석진은 ‘배를 많이 안 타보셨다고’라는 물음에 “가을만 타요. 아 너무 아저씨야 또. 요즘 너무 아저씨 같아졌어”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배를 탈 일이 별로 없어서 되게 설렌다. 운전을 하면서 강에 이렇게 막 배가 지나다니는 거 보면서 되게 부러웠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데블스 플랜’ 출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이 있나”라고 물었다. 앞서 하석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에서 최종우승을 했다. 이에 하석진은 제 삶은 그렇게 달라져있진 않다. 뭔가 많이 변하지 않았다. 웹서핑을 하다가 제 이름이 뜬다거나 이런 경우들이 많아서 화제가 많이 됐구나 정도 체감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본격적인 랜덤 질문 타임이 주어졌다. 그는 ‘얼굴 낭비하는 패션’이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아니 왜요. 제 패션이 어때서요”라고 발끈했다. 앞서 자신의 채널에서 주우재에게 패션 코디를 받았던 콘텐츠 때문이라고.
이에 대해 하석진은 “우재의 패션 센스를 내가 조금 도움받는다 약간 이런 콘텐츠라서 유난히 더 편하게 나온 것도 있다. 그렇게 막 저희 스타일리스타가 맨날 걱정한다. 평소에 잘 입고 다니는데 유튜브에 유머러스하게 너무 나와서 속상하다고 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패션테러리스트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하석진은 “그리고 제가 감히 말씀드리지만 2년 전 콘텐츠 3년만 지나봐라. 우재가 추천한 게 이상하게 ‘아 그래 5년 전에 저게 유행했지’ 할 것. 제가 입고 나온 건 그때 입어도 덜 이상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패션 키워드로 ’Timeless’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의 후속 혹은 두뇌 서바이벌 예능 출연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오늘 기사가 났더라. ‘데블스 플랜’ 시즌2 제작이 확정이 됐고, 제가 나온다는 보장은 못하겠지만 아마 새로운 출연자들로 뽑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고 다른 서바이벌은 아마 안 나갈 것 같다. 이 이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을까 그 개대를 져 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서바이벌에서 저한테 어떤 기대치나 그룹에 편중 현상 생기는 게 전체 프로그램 퀄리티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보는 편이라서”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뇌섹남’ 이미지, 불편한 점이 있을까? 이에 대해 하석진은 “비슷하다. 불편하기 보단 제가 뭘 못하면 놀림을 받는다. 뭘 좀 멍청한 짓을 하면 바로 그냥 비난이 들어온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업이 배우라서 혹시 이런 이미지 때문에 내가 더 넓은 역할에 대한 기대가 더 적어지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은 가끔씩 한다”라며 “감독님, 작가님들 바보하고 싶다. 나쁜 놈 하고 싶다”라고 어필했다.
“잘생긴 얼굴이 불편한 경우는 있냐”는 물음에는 “더 잘생겨봐야 알겠다”라고 웃었다.
한편, 하서진은 자신의 동안 비결에 대해 묻자 “어릴 때 방부제 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라면서 아재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진짜 엄청 만취, 엄청 피곤한데도 양치하고 잔다. 그리고 시간이 한 시간 정도만 있어도 러닝 하러 간다. 하루를 마감할 때도 몸에 한 번 땀을 쫙 빼는 걸 좋아해서 해외에 갔다가 11시에 귀국했다? 운동하러 가는 편이다”라며 철저한 자기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하서진은 “그동안 ‘엄친아’ 캐릭터를 많이 연기하셨는데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하석진은 “사기꾼 역할 해보고 싶다. 진짜 말을 잘하는 제가 사기꾼 역할하면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 그는 “너무 재밌겠다. 지금 저 처음으로 이야기 했다. 기사 났으면 좋겠다. 돌아다니는 사기꾼 시나리오 있으면 저한테도 한 번 제안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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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퍼스바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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