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2’에서 남궁민과 안은진이 마침내 동침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10일인 오늘, MBC 금토드라마 ’연인-파트2’가 그려졌다.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합방 장면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유길채는 옆에 누운 이장현을 애틋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설렘을 자아냈다
이장현은 마침내 길채를 품으며 ‘그대가 죽도록 미워 한 참을 보았지, 헌데 아무리 보아도 밉지 않아 내가 미웠지, 야속한 사람. 내 마음 짐작이나 하였소’라 말했고, 길채는 ‘차마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내 마음이 천갈래 갈라져 님만은 나같지 마시라 간절히 바랄 뿐’이라 말하며 입맞춤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그렇게 애틋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아침이 밝았다. 이장현은 이내 "마무리 해야 될 일이 있소. 큰 형님과 약조한 일이야. 한 달 쯤 걸릴 테지만 꼭 돌아올 테니"라며 유길채의 곁을 떠나 청나라에 다녀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조심스럽게 알렸다.
그리고 그렇게 이장현을 보내주는 날, 배웅하는 유길채를 보며 이장현은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몇 번이고 돌아봤고,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한편, ‘연인2’는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MBC를 통해 방영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