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김완선과 김대호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흘렀다.
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완선과 김대호가 김숙 팀의 코디로 등장해 의뢰인 맞춤 집을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완선이 인턴 코디로 등장했다. 김숙은 “오늘 왜 이렇게 귀엽게 하고 오셨냐”고 물었고, 김완선은 “오늘 신경 좀 썼다”면서 박나래 팀의 코디들을 견제했다. 이에 이유진의 아버지이자 배우 이효정은 “나를 신경 쓴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이 집을 보는 기준 등을 설명하던 중 같은 팀 코디 김대호는 말을 걸고 싶은 눈치를 보였다. 마침 김완선이 “반갑다”고 말하면서 김완선과 김대호의 인연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김완선과 김대호는 10년 전 방송된 ‘댄싱위드더스타’에서 만난 바 있었다. 당시 신입사원이었던 김대호는 내면 연기까지 선보이는 열정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김대호는 “김완선이 신입사원이었던 저를 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은 “김대호가 지금도 잘생겼지만 그때는 더 잘생겼다”고 말해 김대호를 쑥스럽게 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면서 호흡을 기대케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