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수능대비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시청률 0%대 굴욕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나눴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에서 시청률을 언급했다.
이날 논술부터 진행, 주우재는 경험이 있다고 했으나 김숙은 “안 해봤다”며 당황했다. 이어 주제는 ‘시청률 0%에 대한 책임’으로 논술을 짓기로 했다. 실제 수능처럼 진지하게 적기 시작했고 한명씩 논술물을 발표했다.
먼저 우영은 “책임이란 단어의 무게는 혼자 문제가 아냐, 양심의 질 문제, 인생은 숫자로 판가름되는 냉정한 현실이지만, ‘홍김동전’은 숫자가 아닌 웃자”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조세호는 “멤버들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해 큰 책임은 우리 멤버들, 너무 바쁜 멤버들이 문제”라며 “사업하시는 분, 해외 일정 있는 분도 있어, 우리끼리 자주 만나야 더 에피소드가 있어,녹화를 제외하고 한 달에 한 두번 점심을 먹자”며 급기야 평창동 홍진경 집에서 모이자며 친목도모 아이디어를 냈다.우영은 “그냥 놀아달라는거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홍진경은 “출연진과 제작진 책임, OTT프로를 만든 사람들도 책임이 있다”며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세호는 “휴대폰 발명으로 누나 사업도 잘 된거 아니냐”고 하자 홍진경은 “오직 ‘홍김동전’ 시청률만 봤을 때”라고 강조했다. 주우재는 “우선 친구들에게 ‘홍김동전’이 재밌다고 해줘야한다, 제작진 측에서 만명당 소정의 금액과 등극을 올려드리겠다”며 웃음, “채널을 고정하고 리모컨을 버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0.8~3%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며 “0.8%때 뮤직비디오 촬영, 3% 홍진경 집 갔을 때 재밌었다”고 했다.김숙은 “누구에게 책임이 있냐고 묻는다면, 시대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우리에게 3~5년 정도 시간을 준다면 우리가 시대를 맞추겠다“며 “5년 더 해본 후, 그때도 시대가 맞지 않는다면 우리가 접겠다 지금이 60회, 갓 돌이 지난 어린나이, 아장아장 걸어가고 있는 아이에게 뛸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마무리했다.
논술훈련을 위해 수능 국어 스타강사 김젬마가 출연, 평가시간을 가졌다. 조세호 글에 대해선 “여행을 떠난 글, 멀리 떠났다”며 웃음, 주우재 글에 대해선 “이렇게 뻔뻔한 글을 처음”이라며 뜻밖의 창의성을 획득했다. 협박성 멘트가 신선했다고 했다.홍진경 글에 대해선 “취중진담 논증, 글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에 대해선 “문제에 답을 안한 것, 방향성이 안 맞아 0점”이라 말했다. 장우영에 대해선 완전 극 F의 글이라며 “설득력은 제로,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순위를 공개, 5위는 조세호, 4위는 김숙, 3위는 장우영, 홍진경이 2위, 주우재가 1위였다. 주우재는 100좀 먼좀애 30점을 받았고, 홍진경은 26점을 받았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