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다도시, 뉴진스 뺨치는 CF퀸? "김희애·최민식과 함께 연기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1.09 06: 56

이다도시가 CF퀸으로 불렸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으로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출연한 가운데 이다도시가 과거 방송경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다도시는 과거 뉴진스 뺨치는 CF퀸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도시는 "기대도 안했는데 인기가 폭발했다. 그때 CF도 많이 찍었다. 과자, 아이스크림 엄청 많이 찍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도시는 배우 김희애와 광고도 함께 찍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다도시는 "소피 마르소 닮았다는 칭찬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다도시는 배우 최민식과 함께 시트콤에도 함께 등장했던 사연을 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크리스티나는 "어느 날 시어머니 집에 놀러갔다. 결혼하기 전이었다. 그때 어머니가 '미수다'를 보고 계셨다. 한 번 나가보라고 해서 한국에 왔으니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민속촌 가서 사진 찍고 오디션을 신청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티나는 "인터뷰 하러 갔는데 내가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지금까지도 왜 나를 뽑았는지 모르겠다"라며 "내가 한국말 못해도 사랑을 많이 받았다. 앙드레김 선생님 패션쇼에도 참가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티나는 "매주 일요일에 '미수다'를 하러 갔다. 아침 9시에 와서 메이크업을 했는데 그때 나이 어린 후배들이 11시에 와서 빨리 해달라고 하더라. 늦게 왔구나. 어이없다 생각했다"라며 '미수다'의 군기반장이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는 "앉는 라인이 있었다"라며 "세 번째 줄 사람들이 항상 상처를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크리스티나는 "나는 브로닌과 캐릭터가 겹쳤다. 약간 비슷한 캐릭터였다. 둘 다 한국어를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나는 지금도 에바, 사유리와 연락을 하며 친하게 지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티나는 "그땐 미녀들의 수다인데 지금은 아줌마들의 수다다"라고 말했다. 
또, 크리스티나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는 "나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 줄 몰랐다. 남편이 먼저 그렇게 하자고 하더라. 나는 그게 한국의 문화인 줄 알았다. 시어머니와 잘 맞는다. 우리 둘 다 닭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나는 "캘리그라피를 배웠다. '사랑해요 시어머니'를 써서 시어머니에게 선물했다. 잘 보일려고 그랬다"라며 "시어머니가 너무 감동하셨다. 그걸 액자에 넣어서 집에 걸어두셨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게 보인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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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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