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골키퍼가 복귀했다.
8일에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에서는 제 4회 챌린지리그 두 번째 경기로 FC개벤져스와 FC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FC개벤져스의 골키퍼 조혜련이 복귀했다.
이날 FC개벤져스의 골키퍼 조혜련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개벤져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훌륭한 골키퍼. 조혜련은 "수술하고 3주 뒤부터 축구선수들이랑 같이 재활을 했다. 축구 선수처럼 생활하다시피 했다. 그랬더니 회복이 빨라졌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주 4회 3시간씩 재활치료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은 "수술한 지 7개월 조금 안됐지만 경기를 뛰어도 된다고 판단돼 복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FC개벤져스 멤버들과 조재진 감독은 조혜련의 복귀를 반겼다. 조재진 감독은 "이 경기장에서 두 가지 추억이 있다. 아나콘다를 맡았을 때 방출을 당한 경험이 있다"라며 "챌린지리그는 기회가 몇 번 없다. 딱 세 번이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재진 감독은 "조혜련 선수를 이용해 빌드업을 통해 공격까지 마무리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재진은 지능형 선수 김승혜를 활용하고 오나미로 상대 선수를 유인한 후 조혜련의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조재진 감독은 "훈련을 해보니까 감각이 좋으시다. 경험이 있어서 시야가 넓다. 기본적인 훈련만 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고 잘 따라주셨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원더우먼은 새 멤버가 들어와서 새로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우리 개벤져스는 변함이 없다. 완전체다. 우리는 부족함이 있으면 서로 메꿔주면서 완벽한 팀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김혜선은 "우리는 슈퍼리그의 맛을 봐서 어떤 맛인지 안다. 음식도 먹어본 맛이 알지 않나. 맛있고 서프라이즈한 맛이다. 그 맛을 보기 위해 더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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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