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스튜디오 드래곤이 손을 잡고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9일 OSEN 취재 결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은 글로벌 공개를 염두한 일본 드라마 ‘아수라처럼’을 제작한다.
‘아수라처럼’에 출연할 배우들도 윤곽이 나왔다. 현재 미야자와 리에, 아오이 유우, 오노 마치코, 히로세 스즈 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1995년 영화 ‘환상의 빛’으로 데뷔한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또 하나의 교육’, ‘그가 없는 8월이’, ‘기억을 잃어버린 때’, ‘원더풀 라이프’,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하나’, ‘걸어도 걸어도’, ‘공기인형’, ‘세 번째 살인’, ‘어느 가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10년’, ‘브로커’, ‘괴물’ 등을 연출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1995년 제14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을 시작으로 2009년 제3회 아시안필름어워즈 감독상, 2013년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2013년 제32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로저스 관객상, 2018년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2022년 제75회 칸영화제 애큐메니컬상, 2023년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 감독상 등을 받았다.
국내 관객들과는 최근 영화 ‘브로커’로 만났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촬영하고 연출한 영화 ‘브로커’는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호평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손을 잡고 선보일 드라마 ‘아수라처럼’에 출연할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본 90년대 아이콘으로 불리는 미야자와 리에를 필두로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오이 유우, 오노 마치코, 히로세 스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 드래곤 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손잡고 전세계 공개를 염두에 둔 일본 드라마 ‘아수라처럼’을 제작 중이다.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오는 29일 영화 ‘괴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