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촬영중 뱃살을 노출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공개된 '살롱드립2'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두나!'에 출연하는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종은 "촬영장 가기 전에 체중계에 오른다. 그걸 넘어가면 안된다. 얼굴이 튀니까. 반신욕을 하면 딱 맞출수 있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원준이도 갑자기 살찔수 있지"라고 말했고, 양세종은 "전날 치킨먹는 장면 이런거 나오면 할수 있는데"라고 아쉬워 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아니면 대사에 넣으면 되잖아 '전날 치킨을 먹어서'라고 얘기할수 있잖아. 굳이 그 신을 안찍어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수지씨도 매번 몸무게 다 재보고 그렇게 하냐"고 궁금해 했고, 수지는 "저도 이번에 연결을 맞춰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지는 "드라마 보시면 아실텐데 두나 패션 자체가 집밖에 잘 안나가는 설정이고 크롭같은거나 나시나 짧은 반팔티나 이런걸 많이 입는다. 그런데 한번은 제가 촬영하다가 많이 먹어서 배가 조금 나온거다"라고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두나가 먹은거냐 수지가 먹은거냐"고 물었고, 수지는 "수지가 먹었다"며 "다행히 그 신 전 신이 미역국을 먹는 신인거다. 그래서 이건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잘 보시면 미역국 먹은 다음에 두나 배가 조금 이렇게 나와있다"고 실토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미역이 부니까"라고 말했고, 수지는 "그래서 감독님한테도 얘기했다. 감독님이 '어? 두나.. 어?' 이러시길래 '아니 그거 미역국. 많이 먹은거다'라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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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롱드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