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비혼주의, 갈수록 더 확고해져..앞으로도 결혼 안할것" 단호('라디오쇼')[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1.08 15: 01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비혼주의'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코요태 빽가,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정혁씨 진짜 오랜만에 '라디오쇼' 함께해줘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여러분들 연애와 결혼에 관한 고민들 얘기해보겠다"며 "혹시 정혁씨 결혼하지 않았죠?"라고 물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린 캐스트 파크(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의 공동 프로모션) 행사가 열렸다. 모델 정혁이 자신과 콜라보한 먼슬리슈즈 실크 스니커즈 전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0.23 /cej@osen.co.kr

이에 정혁은 "저는 결혼 안했고요 앞으로도 안할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박명수는 "비혼주의자라고 옛날에 얘기했는데 지금도 그러냐"고 궁금해 했고, 정혁은 "지금도 변함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확고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박명수는 방송 말미 정혁의 '비혼주의 선언'을 다시 언급하며 "멀쩡하고 잘생겼는데 왜 비혼주의냐. 연애는 하죠?"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정혁은 "연애는 항상 늘 하고 주변에도 연애하라고 한다. 쉽계 얘기하면 예전에는 돌을 많이 맞았다. 그런데 요즘은 사람들이 꽃을 던진다. 맞는말 한다고. 시대가 많이 바뀌었고 어떻게 보면제가 비혼주의 아이콘이지 않나.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하고싶은게 너무 많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알겠다. 시간 아껴서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시라"라고 응원하면서도 "좋은 짝이 나타나면 바뀔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혁은 "그렇냐"고 반문했고, 빽가는 "저도 이 나이 되도록 안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는 이미 늦었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장혁은 "(빽가가) 저의 미래라고 느끼는게 뭐냐면 좋아하는 취미가 저랑 너무 맞다"고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