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서은우 개명한 이유.."마약 기록 지울 의도無..신분세탁 불가" [전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1.07 17: 10

‘하트시그널3’ 출연자이자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서민재가 첫 공판을 앞두고 개명을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민재는 첫 공판 이후 자신의 개명이 계속해 화제가 되자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서민재는 “지난 공판 때 제 개명 건이 보도됐으나 사건 요지와 무관하다 판단하여 짧게 답변 드립니다”고 말했다. 그는 “개명을 한다 하여 범죄 기록 등 과거를 지울 수 없다는 점 인지하고 있으며 불순한 의도는 없었습니다. 제 경우는 전후 이름을 포함하여 신상정보가 노출되어 있어 신분 세탁 및 위장이 사실상 불가하며 개명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민재는 “개명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올바른 사람으로서 새롭게 살고자 하는 결심‘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를 때마다 저로 인해 받은 상처를 떠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라고 개명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서민재는 “비난 겸허히 받겠습니다. 올바르게 살겠습니다. 저는 불특정 다수에게, 사회에 피해를 끼쳤기에 이전보다 더 책임감을 갖고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성실히 하며 사회에 진 빚을 갚아 나가야 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잘못된 선택을 했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 받으신 대상 모두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해 8월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남태현과 서민재의 두 번째 공판은 오는 12월 7일 오전 진행된다.
이하 서민재 SNS 댓글 전문
지난 공판 때 제 개명 건이 보도되었으나 사건 요지와 무관하다 판단하여 짧게 답변 드립니다..
1. 개명을 한다 하여 범죄 기록 등 과거를 지울 수 없다는 점 인지하고 있으며 불순한 의도는 없었습니다. 제 경우는 전후 이름을 포함하여 신상정보가 노출되어 있어 신분 세탁 및 위장이 사실상 불가하며 개명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2. 개명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올바른 사람으로서 새롭게 살고자 하는 결심‘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를 때마다 저로 인해 받은 상처를 떠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3. 비난 겸허히 받겠습니다. 올바르게 살겠습니다.
저는 불특정 다수에게, 사회에 피해를 끼쳤기에 이전보다 더 책임감을 갖고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성실히 하며 사회에 진 빚을 갚아 나가야 합니다.
잘못된 선택을 했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 받으신 대상 모두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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