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오늘(6일) 자진출석해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한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배우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마약 의혹이 제기되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던 바.
하지만 지드래곤은 마약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자문변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이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추측성 영상이 무분별하게 퍼졌고, 지드래곤 측은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했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인은 지난 달 30일 "이미 분명히 밝혀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지드래곤) 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이와 관련해 권지용 씨는 오늘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차 입장문을 통해 "권지용 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라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 이와 관련하여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의혹에 시종일관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바, 경찰 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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