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배우이자 빅스 차학연이 데뷔 초 일화를 공개했다.
4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주연인 박은빈, 채종협, 차학연이 등장했다.
차학연은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살짝 수줍은 듯 미소를 지었다. 그는 '놀토' 멤버들과 오랜 친분이 있었는데 특히 붐에 대한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차학연은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라면서 “예능 사관학교에서 다들 강호동을 무서워하지 않았냐. 나는 붐이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나한테 당한 걸 후배들한테 당한 걸 푼다더니”라며 붐을 탓했다. 붐은 "차학연이 나를 팔아서 웃길 수 있다면 웃겨라"라고 말했으나 차학연은 "웃기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학연은 “저는 웃긴 게 아니라, 진짜 그때 붐이랑 라디오 했을 때, 붐이 매일매일 개인기를 시켰다. 예를 들면 초등학생이 사연을 보내면 ‘초등학생 목소리로 읽어라’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 붐을 향해 원성을 뱉었다.
붐은 “나는 그때 빅스를 정말 좋아했을 뿐”이라며 해명했다.
이어 붐은 "오늘 차학연이 초등학생 애교를 보이면 힌트 하나씩 드리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