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부부가 2세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여기가 우리집'에서는 김경진과 전수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인 지상렬을 만났다.
김경진은 "냉면집을 하다가 잘 돼서 홍대에 가게를 또 냈다. 그런데 둘 다 안 좋아져서 파스타로 업종을 변경했다. 열심히 했는데 쉽지가 않았다. 수익 창출을 위해 식당을 차렸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 매출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다"라며 가게를 폐업한 근황을 밝혔다.
특히 그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고환에 염증이 왔다.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서 거의 기어다녔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이어 그는 "항생제도 먹고 주사도 맞으면어 3개월 넘게 고생했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김경진은 현재 건강이 좋아진 상태라고. 전수민은 "가게를 그만두기로 하면서 남편 몸이 다시 좋아졌다"라며 2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경진, 전수민 부부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부부관계에 대해 상담을 나눠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수민은 "저희가 신혼이지만 겉으로 하하호호 하고 내면의 대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결혼지옥'에 출연하고 대화가 더 많아졌다"라며 만족했다.
2세 계획을 하며 미래를 그리는 절친한 동생 부부의 이야기에 지상렬도 감동했다. 평소 김경진과 자주 술을 마셨다는 지상렬은 "경진이 2세 생기기 전까지 내가 전화를 안 하는 건 그렇고, 술 마시라고 안 하겠다"라고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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