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현아와 결별, 장점 더 많다..병약미 없어졌다고"[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11.03 17: 50

가수 던이 전 연인 현아와의 결별에 대해서 언급했다. 결별 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며 현재의 상태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까라오케’에서는 던이 게스트로 출연한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던과 이용진은 타 예능에서 만났던 사이로, 이용진은 던의 변화를 느꼈다.
먼저 이용진은 인사를 나누면서 “그런데 톤이 그때보다 확실히 놓아졌네. 그때 약간 소극적이었는데”라며 조금 놀라기도 했다. 이에 던은 “모든 걸 약간 하나씩 내려놓고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던은 출연 이유에 대해서 “섭외 오면 약간 망설인다. 내가 말을 잘 못하고 약간 텐션이 낮으니까 폐가 될까봐 잘 안 하려고 한다. 형이 하신다고 하니까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던의 수입 관리에 대해서도 물었다. “저는 (수입을)엄마한테 다 드린다. 사실 제가 가지고 있으면 저는 쓸 줄 모른다”라며, “전 돈을 하나도 안 써요. 햇님이 밥 사주고, 간식 사준다. 부동산 재테크 같은 거에 무지하다. 좀 공부를 하고 싶다. 그래서 형 같은 분들이 옆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용진은 “무슨 소리냐. 나 코인으로 다 날린 사람이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특히 이용진은 던에게 결별 이후에 대한 상황을 물어봐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혼자 활동하는 건? 옆에 항상 계셨던 분이 있었는데”라고 말을 꺼냈고, 던은 “괜찮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진은 “근데 텐션이 더 왜 올라갔지? 내가 봤을 때, 내 기준이다. 병약미가 없어졌다”라며 놀랐다. 던은 “다 그 말씀을 진짜 많이 하신다. 아 그걸로 아직 좀 더 해먹어야 하는데…저 병약미 하면 홍삼 캔디 광고 들어오고”라며 웃었다.
이용진은 결별 후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물었고, 던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확실히”라면서 장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던은 “살면서 혼자 이렇게 있었던 시간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계속 부모님이랑 살고 제 여자친구들을 그래도 엄청 많이 만나지는 않았지만 계속 있기도 했고. 그래서 아예 혼자 이렇게 있을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 혼자 있으면서 생각을 되게 많이 하고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던과 현아는 지난 해 11월 결별 사실을 알렸으며, 던은 지난 달 12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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