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ONEUS)의 두 번째 월드투어가 순항 중인 가운데, 네덜란드에서 유럽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틸뷔르흐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ONEUS 2ND WORLD TOUR 'La Dolce Vita''(이하 'La Dolce Vit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는 일본 도쿄에 이은 동명의 월드투어의 연장선으로, 유럽 공연을 알리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이날 원어스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그룹의 서사를 아우르는 20곡이 넘는 세트리스트 속에 에너제틱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4세대 대표 퍼포머'의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9월 발매한 신곡 'Baila Conmigo'(바일라 꼰미고)로 화려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원어스는 치명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어왕자'로 변신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이들은 이어 'ERASE ME'(이레이즈 미), '발키리 (Valkyrie)',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 '반박불가 (No diggity)' 등 대표곡 퍼포먼스를 잇달아 꾸미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원어스는 현지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섯 멤버의 탁월한 무대 매너는 물론 몰입감 있는 연출이 더해진 풍성한 구성으로 글로벌 팬들과 밀접하게 호흡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네덜란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원어스는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 6개 지역을 거쳐 미주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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