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임수정이 이동욱와 처음으로 연기했던 기억을 공개했다.
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 박범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디씨지플러스・명필름)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대표 로맨스 흥행작 '건축학개론'의 제작사 명필름이 새로 선보이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서로 다른 싱글 라이프의 두 사람이 만나 펼치는 로맨스로 올가을 극장가에 설렘 지수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로맨스에 최적화된 이동욱이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로언서이자 작가인 영호를, 러블리의 대명사 임수정이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을 각각 맡아 심쿵 플러팅 케미를 보여준다.
앞서 이동욱, 임수정은 2019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에서 함께 연기한 바 있다. 7회에서 이동욱이 임수정의 전 남자친구로 짧게 특별 출연한 것.
이동욱은 "전 남자친구 역할로 특별 출연을 잠깐 했었다"며 "그때 오래 같이 연기하는 걸 보고 싶다고 원하셔서 이번에 같이 연기해서 좋았다"고 했다.
임수정은 "이동욱 씨의 특별 출연은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해주셨는데, 당시 엘리베이터가 열렸는데 후광이 비췄다"며 "그때 처음으로 동욱 씨와 배우 대 배우로서 연기 호흡을 맞췄고,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 너무 유연했다. 원래 이런 진지한 얘기하면 오글오글해서 유쾌한 이야기만 하는데, 연기에 진중하고 아이디어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욱 씨는 저희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열정적인 면을 보고 배웠다"며 "언젠가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만나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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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