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가 배우 탕웨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깜짝 손님으로 가수 정훈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장님네 사람들'의 김용건, 이계인, 박은수, 임호는 화원에 꽃을 사러 갔다가 묘령의 여인을 만났다. 박은수는 자꾸 얼굴을 숨긴다며 의심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얼굴을 확인해 본 결과 그녀는 바로 정훈희였다.
정훈희는 '회장님네 사람들' 중에서 김수미가 가장 보고싶다고 말했다. 정훈희는 "내가 가끔 노래를 부르면 정훈희 목소리 살아있다 그런다. 김수미씨를 보면 김수미 여전하구나를 느낀다"라고 만남을 기대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예전에 뮤직비디오 찍으러 갔다가 카페에 간 적 있다"라고 반가워했다. 정훈희는 수십 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워 포옹으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들은 요리에 사용할 식용 꽃을 함께 구입했다.
김용건은 정훈희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로 화제를 모았던 노래 '안개'를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탕웨이가 정훈희의 노래를 듣고 울더라. 나도 가슴이 뜨거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훈희는 "한국에서 영화를 찍고 상도 받고 '안개'를 얼마나 많이 들었겠나. 그래서 눈물이 난 것 같다"라고 탕웨이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이야기했다.
남자들은 정훈희와 함께 '회장님네 사람들' 집을 찾았다. 정훈희는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며 드라마 '전원일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훈희는 "다시 재연을 하는데 이렇게 장기간 이어갈 수 있으니까. 우리땐 엄청 고생 했다.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