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조카도 폭행" '희대 사기극' 전청조..파도파도 나오는 혐의 (Oh!쎈 이슈)[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30 18: 52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이번엔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이 됐다. 
30일 SBS뉴스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남 씨의 조카인 중학교 2학년 A 군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 씨 어머니 집에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전 씨는 폭행 당시 골프채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의 부모는 A 군이 이런 학대를 당했다며 지난달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으며 지자체의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A 군으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조만간 전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의 가족 등 사건에 관계된 인물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 씨는 지난 23일 펜싱선수 출신 방송인 남현희와 결혼 발표 인터뷰를 진행하며 여러 가지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전 씨의 사기 전과와 성별 논란 등으로 충격을 줬다. 논란 이후에는 결별한 남현희를 찾아갔다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전 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같은 날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남현희가 출연해 15살 연하의 전청조를 믿게 된 이유와 충격적인 관계 등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남현희는 자신의 가족들까지 피해를 당한 이런 상황이라며 전청조가 시한부라고 6개월밖에 못 산다는 말에 연민을 느꼈다고 했다. 
또 대목은 그가 여자에서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부분인데 이에 남현희는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다. 조금 더 생각을 해보니 그거는 그 사람이 선택을 한 부분이니까 저는 이렇게 깊은 관계를 바란 건 아니고 그냥 친구로서 존중해 주고 싶은 마음이 좀 컸다"며 대답, "신체를 보지는 않으신 건가"란 질문에는 "실제로 보지는 않았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 "왜냐하면 제가 그걸 보게 되면 저도 어떻게 마음에 변화가 생길지도 몰랐다. 조금 무서웠다. 그리고 그 사람이 힘겹게 저한테 성전환 수술을 한 것에 대한 고백을 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서 존중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전청조의 사기극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전청조는 2020년 2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여러 사기 혐의에 휘말린 상황. 경찰은 전청조 씨에 대한 사건을 병합하고 수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전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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