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 "걸스데이 시절, 클럽 너무 좋아해...술 안 먹고 춤춰" (엄정화TV)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0.30 11: 02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과거 '클럽광' 시절을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서는 '언니만 해줄 수 있는 이야기 l 엄정화의 초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정화의 집에는 최근 영화 '화사한 그녀'에 함께 출연한 방민아가 게스트로 출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을 '집순이'라고 밝힌 방민아는 "어릴 때 너무 많이 돌아다녔다"며 "일도 하고 놀러도 많이 다녔다. 엄청나게 놀러 다녔다. 클럽도 다녔다. 클럽을 너무 좋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엄정화는 "아이돌인데 클럽에 갈 수 있나?"라고 놀라워했고, 방민아는 "그때 당시는 댓글을 쓸 수 있었다. 댓글에 '옥타곤녀'라고 검색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기한 게 제 주변 친구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 저도 술을 안 먹는다. 술을 안 먹고 저희끼리 가서 춤추는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이 다 이해를 못 하는데 저희는 그렇게 많이 놀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엄정화 역시 "보니까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이 더 흥이 많고, 그 방법을 아는 것 같다"라면서 "(유)재석하고 김원희하고 같이 노래방 간 적이 있다. 미친 듯이 노는 거다. 그래서 나는 쟤네가 엄청나게 많이 마시는 줄 알았다. 한 잔도 안 마시고 콜라 마시면서 놀더라"라고 회상했다.
방민아는 "저도 그렇다. 술을 마시면 집에 가고 싶고, 술을 안 마셔야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텐션보다 더 놀 수 있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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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엄정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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