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매튜 페리 측근 "22세 연하 약혼녀와 파혼 후 아내와 가족 갈망했다"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0.30 15: 40

28일(현지시간) 익사로 사망한 배우 매튜 페리(Matthew Perry, 54)가 일련의 실패한 관계로 인해 슬픔과 우울함을 느꼈으며 사망 전 외롭고 아내와 가족을 갈망했다고 한 소식통이 데일리메일에 말했다.
데일리메일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페리는 지난 토요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 자쿠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페리는 새아버지 키스 모리슨과의 좋은 관계 덕에 의붓 자녀를 갈망하기도 했다. 
페리는 결혼하지 않았으며 2021년에 22세 연하의 약혼녀 몰리 허위츠(Molly Hurwitz)와 결국 헤어졌다. 그는 또한 생전 줄리아 로버츠, 리지 캐플란을 포함해 여러 유명 여배우와 데이트를 했다.

이 측근은 "매튜는 항상 완벽한 가족을 갖는 꿈을 꿨다"라며 "그는 아내와 적어도 두 명의 자녀를 원했다. 그리고 그는 이미 아이가 있는 여자와 결혼하는 것조차 꺼리지 않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불어 1981년 어머니와 결혼한 방송인 계부 키스 모리슨보다 이 세상에서 페리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닌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페리의 엄마와 계부는 42년 동안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해 왔다. 
측근은 "페리는 항상 그가 자신을 진짜 아들인 것처럼 대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매튜는 그의 엄마와 계부가 자신을 사랑했던 것처럼 그가 아이들에게 좋은 삶을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그는 다시 사랑을 찾고 있었으나 일련의 실패한 관계로 인해 슬프고 우울해졌으며, 그가 갈망했던 사랑을 결코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측근은 "매튜는 수십 명의 여성과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그들이 자신의 돈과 명성에만 관심이 있다고 느꼈다. .그는 여자들에게 선물을 잔뜩 주고 선물을 싸서 떠나게 만들곤 했다..결국 내 생각엔 그가 악마와 싸워온 세월... 마약과 술... 그것은 그와 그의 건강에 큰 타격을 입혔고, 결국 그는 다시 혼자가 됐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겨울 페리는 중병에 걸렸었다고. 그는 한 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 살이 빠지고 초췌하고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늘 그렇듯이 다시 살아났고 커리어나 사랑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는 전언이다.
측근은 "매튜가 원했던 것은 행복해지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항상 잘못된 곳에서 사랑과 행복을 찾고 있었다. 그가 죽었을 때 혼자였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페리는 자신의 약물 중독 등 충격적인 인생을 돌아 본 회고록 '친구, 연인, 그리고 크고 끔찍한 일(Friends, Lovers, and the Big Terrible Thing)'을 발간했다. 책에서 그는 수년간의 중독과의 싸움을 고백하면서 49세에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인해 결장이 터져 거의 사망할 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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