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나영, '패피' 다운 명언 “안 입는 거 주워왔다, 나에겐 찐 템”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0.30 00: 20

방송인 김나영이 옷장 명언을 날렸다.
29일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김나영 옷장 속 가을 아우터 대공개! 트렌치, 재킷, 최근 구매한 뉴템 등 몽땅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나영은 “라스트 크리스마스”라며 크리스마스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로 인사했다. 제작진이 귀엽다며 정보 달라고 묻자 김나영은 “막내 PD님이 입던 옷인데 버리려고 해서 제가 주워왔다”라며 ‘줍줍 전문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전국 아우터 자랑”이라며 가득찬 자신의 옷장을 뒤적거린 김나영은 가장 먼저 트렌치 코트를 소개하며 아이템을 활용한 코디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실크 스카프로 된 아우터를 입고 나온 그는 “너무 예쁘지 않나. 살짝 여기에 패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얘도 주워왔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어떤 분이 옷장 정리를 하는 날 제가 갔다. 근데 이걸 버리려고 하더라. 본인이 안 입는다고 하더라”라며 옷을 얻게 된 경위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점퍼를 뒤집은 김나영은 밋밋한 단색 베이지 색으로 변신한 옷을 향해 “그 분은 이렇게 입고 다니신 거다. 그래서 제가 낼름. 이거는 진짜 오래된 에르메스다. 그 분한테 너무 감사하다. 진짜 이렇게 오랫동안 잘 입게 될지 몰랐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나영은 “주변 지인들이 옷장 정리하고 할 때 가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누군가에겐 쓸모 없는 것이 나에게는 찐 템이 된다”라며 패셔니스타 다운 명언을 날려 감탄을 더했다.
한편, 김나영은 싱어송라이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mint1023/@osen.co.kr
[사진] ‘김나영의 nofilterTV’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