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이동건이 미우새로 최초 등장, 딸과 음성메시지로 대화하는 특별한 소통법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이동건이 첫 합류했다.
신동엽은 “새로운 미우새 어머니 등장 , 이 분이 합류하는 것이 굉장히 충격적이다”고 했고서장훈도 “왜 미우새일까 못 이해하다가 생각하면 아~(납득이 간다) 싶다”고 했다. 모두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이동건 어머니를 소개, 성함이 서영남이었다. 허경환과 딘딘 어머니와 동갑이라고 하자 두 사람은 “반갑다 친구야”라며 악수했다.
이동건 모친은 아들과 100% 붕어빵 모습을 보였는데 모두 “아들과 국화빵이다 너무 많이 닮았다”고 했다. 이동건 모친도 “나를 많이 닮았다 아빠를 닮아도 괜찮았을 것”이라며 “이동건 아버님? 자기만 (돈) 쓰는 스타일”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특히 모친은 “우리 아들 미우새 절대 아니다”며 강력하게 어필, “평소 아들? 다 예쁘다 마음씨도 예쁘다 나에게 아들 이동건은 100점짜리 아들”이라 말했다. 서장훈은 “백점 아닐 것 같은데”라며 갸우뚱 거리더니 “우리가 알고 있는게 있다 아무리 100점이어도 그런 일(?) 있으면 깎인다”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올해 44세인 이동건의 일상을 공개, 첫 장면부터 하이볼 술을 만들어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늦은 밤 티비와 위스키로 하루를 보내는 모습. 위스키와 물을 1대1로 섞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술이 부족하다”며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신동엽은 “진짜 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흐뭇하게 바라보더니 이내 “얼굴만 나랑 다르지 내 모습 보는 것 같다”며 놀랐다.
현재 월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이동건은 “이혼한지 3년 넘었다”며 약 4년차된 근황을 전하며 한동안 공백기에 대해선 “잘 기억이 안 났다, 그냥 멍하니 지나갔다,오히려 일을 너무 많이 하지도 않았다”며 “어딘가 처박혀 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모니터를 보는 이동건 모친에게 이혼을 지켜본 부모님 입장을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혼 후 마음이 어땠는지 묻자모친은 “힘들었다 성당 열심히 다녔는데 그 일 이후 성당을 안 다녔다 코로나 핑계로 사람 만나기 싫었고 지금까지 안 나간다”며“질문을 받는게 싫었다”며 주위의 위로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식사 후, 이동건이 집에 다시 돌아왔다. 이때, 딸 로아에게 음성메시지가 왔다. 7살이 된 로아는 ‘아빠’라고 말하며“나 내일 엄청 좋다, 학교에서 수업 안 하고 놀기만 한다”며 웃음지었다. 그런 로아 재롱에 이동건은 아빠미소를 지었다. 이동건은 바로 로아에게 음성메시로 답장했다. 전화가 아닌 문자로 음성메시지를 보낸 것.
평소 전화를 자주 하는지 묻자 이동건은 “음성 메시지로 대화한다 아직 로아가 휴대전화가 없기 때문.로아 엄마(조윤희) 전화로 메시지 보내면 로아가 다시 보낸다”고 했다. 제작진은 “엄마 휴대폰 전화하면 되지 않나”고 묻자, 이동건은 “그런 생각 못 했다 로아 전화가 아니니까 내가 어떤 때 걸어야할지 조심스럽다”며 “로아가 받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받아야하기 때문”이라며그렇게 음성메시지가 익숙해진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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