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상해 명문대생 ‘엄친아’ 과거 깜짝 “부모님, 배우 반대”(전참시)[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0.29 08: 33

김영대가 훈훈하고 다정한 모습부터 허술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김영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는 “김영대 씨 실물 보면 놀란다고 하더라”라고 비주얼을 극찬했다. 김영대는 ‘본인 얼굴로 살기 vs 10억 받고 얼굴 랜덤 돌리기’라는 질문에 고민하는 듯 보였고, 패널들이 “유병재가 될 수도 있다”라고 하자 김영대는 1초 만에 자신의 얼굴로 살기를 택했다.

장항준은 ‘본인 얼굴로 살기 vs 10억 받고 얼굴 랜덤 돌리기’라는 질문에 칼같이 “본인 얼굴로 살기”를 택했다. 그 이유로 “바디를 바꾼다면 바꾸고 싶다. 제 신체가 너무 남루하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매니저는 김영대와 7년째 함께 하고 있다고 밝히며 “동생보다는 아들인가”라고 쑥스러워했다. 
집에 마련한 운동방에서 운동을 마친 김영대는 주방으로 향해 커피를 내렸다. 커피 캡슐이 마음처럼 되지 않자 김영대는 “어머머머” 하며 허술한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커피를 내리는 사이 김영대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준비했다. 커피를 마시면서 김영대는 주머니에 손을 넣었고 이 모습에 패널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김영대는 “팔이 길어서 별명이 긴팔원숭이였다. 손을 처리해야 했다”라고 급하게 해명했다. 식사를 마친 김영대는 기타를 꺼내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연주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김영대는 새로운 작품의 콘텐츠 촬영을 하러 가는 길, 긴장감이 심해 입이 바짝 마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시상식을 떠올리며 “전현무 님이 애드리브를 했는데 내가 너무 긴장해서 내가 안 받아주고 대본대로 진행한 거야”라고 후회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 김영대는 “나 처음에 배우 한다고 했을 때 반대하셨잖아. TV 나오는 거 안 좋아하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영대는 상해의 명문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제의를 받게 된 것. 소속사는 다음 날 김영대와 바로 계약을 제안했다. 김영대는 학창 시절에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인기 없었다. 코찔찔이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대는 아버지가 직접 자신의 수입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김영대에게 동생 용돈이 모자란 것 같다고 귀띔을 했고 김영대는 동생의 용돈을 50만 원씩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대는 아버지와의 통화를 마친 후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었고 “아버지 찬스를 써서 나한테 이야기를 하면 방법이 없다. 내가 저번보다 더 많이 보내줄게”라고 다정한 오빠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김영대는 소속사에 떡볶이를 사서 찾아갔다. 소속사 대표는 7년 전 김영대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그때 처음 느낌이 주원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영대는 연극부터 시작했다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영대는 ‘펜트하우스’ 이후 소속사 직원들에게 명품지갑을 선물했다. 이에 대해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돌린 게 아니라 브랜드 화보를 찍었는데 상품권을 주셨다. 너무 큰돈이기도 했고 최선을 다해 잘 쓰고 싶었다”라고 세심한 마음을 드러냈다.
/hylim@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