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인을 잃은 배우 산드라 블록이 남자친구의 죽음 이후 처음으로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각) 외신은 산드라 블록이 지난 목요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딸 라일라, 보디가드와 함께 걷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드라 블록은 나들이 내내 손을 꼭 잡고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또 산드라 블록은 어느 시점에는 딸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멈춰서 몸을 굽히고 뺨에 키스하기도 했다. 이는 산드라 블록이 지난 8월 오랜 연인이었던 브라이언 랜달을 잃은 후 처음 포착된 모습이었다.
산드라 블록은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룩의 편안한 차림이었다.
산드라 블록은 앞서 지난 8월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던 연인 브라이언 랜달을 잃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월 산드라 블록의 아들 생일파티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고, 공식적으로 재혼을 하지 않았지만 서로 존중하며 8년간 관계를 이어왔다. 산드라 블록은 연인의 투병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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