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제작한 어트랙트가 JTBC와 손 잡고 신인 걸그룹 오디션을 진행한다.
25일 관계자에 따르면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오는 26일 JTBC와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는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와 최승호 CMO가 참여할 예정이다.
어트랙트는 앞서 지난 달 내년 데뷔를 목표로 뉴 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 걸그룹의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될 예정이며 모든 과정은 대중에게 공개되는 프로젝트다. 어트랙트와 JTBC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에 대해 전홍준 대표는 “회사를 믿고 지원해주신 투자자들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스태프들, 그리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도 계속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며 “뉴 걸그룹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로 한발한발 전진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트랙트 측은 순차적으로 구체적인 오디션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큐피드(CUPID)'로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써냈던 피프티 피프티를 제작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 등의 성과로 '중소돌의 기적'으로도 불렸고, 전홍준 대표도 인정받았다. 다만 현재는 전속계약 분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팀 활동이 중단된 상황.
전홍준 대표는 이번 신인 걸그룹 오디션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팀을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중픽'을 키워드로 넣으며 데뷔 전부터 팬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중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대중이 선택한 지원자가 바로 데뷔하게 되는 만큼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파급력도 기대해 볼만 하다.
어트랙트가 이번 오디션 프로젝트로 다시 한 번 '중소돌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어트랙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