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출신 배우 피오(표지훈)가 전역 후 다수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해병대 전역 후 뉴-피오로 돌아온 지훈’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전역 후 다시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피오는 거수 경례를 하며 “필승! 2024년 9월 27일부로 전역을 명 받은 표지훈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피오는 “전역한 지 한달이 안됐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 제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걸 즐기고 있는데,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체조를 하다가 요즘은 2~3시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피오는 면회를 온 사람을 묻는 질문에 “대대장님이 면회를 막았다. 코로나가 끝났는데도 면회를 막으셔서 부대원들이 격분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피오는 “하지만 평일 외출이 가능했다. 5시에 나가서 9시까지 들어오면 됐다. 그래서 (부대원들에게) 맛있는 고기 등을 사줬다. 부대 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어서 밖에서 인증샷도 찍었다”고 말했다.
피오는 군 생활에 대해 “기상이 오전 6시다. 생활관을 쓰는 선임분들의 기상을 돕기 위해 5시 45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준비를 한다. 기상을 하면 정리를 하고 체조복을 입은 뒤 선임을 깨운다. 그리고 나가서 체조를 하고 들어와서 7시 30분쯤 식사를 하고, 이병이나 일병들은 각을 잡고 바른 자세로 앉아서 대기를 한다. 선임들이 바른 자세를 참 좋아한다”고 밝혔다.
최근에 프랑스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 피오는 “프랑스, 스위스를 여행하고 왔다. 너무 가고 싶어서 어디를 갈까 싶었다. 입대하기 전에 스페인도 같이 가고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던 디자이너 형과 같이 다녀왔다. 파리에서 제일 맛있었던 건 삼겹살이었고, 블락비 활동 때는 잘 모르니 호텔에서 나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피오는 전역 후 ‘놀라운 토요일’에 복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영석 PD가 전역 후 러브콜에 대해 묻자 “섭외 전화가 빗발치는 건 아니지만 심심치 않게 들어와서 살아있음을 느꼈다. 아직 날 잊지 않으셨구나 싶었다. 나영석 PD 등 많은 형님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전화를 주셨다. ‘놀토’도 다시 하게 됐고, 지난 주에 촬영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신서유기’를 원하는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에 나영석 PD “많이 기다리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하지 못했다. 멤버들 군입대, 스케줄 조절, 코로나 등의 일이 있었다. 그래서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있는데, 멤버들이나 제작진이나 너무 친하고 가족 같은 사이다. 우리 관계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프로그램을 한다 만다보다는 열려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눈 피오는 “입대하기 전처럼 예능과 연기 등 열심히 활동하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