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쟈니, 신의 입맞춤이 스치는 미모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0.24 23: 20

NCT 쟈니가 영롱한 자태로 서울의 밤을 사로잡았다.
23일 쟈니는 서울에서 열린 T 브랜드의 2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날 T 브랜드의 창시자인 톰 브라운이 참석하여 쟈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쟈니는 이날 컬이 적은 펌에, 밝은 금발의 염색을 곁들인 헤어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팔다리 길이가 부각되고 피지컬의 장점만을 지닌 사람이 살아남은 해당 브랜드의 수트를 특유의 소년미로 소화한 건 물론이었다. 그가 트레이드 마크처럼 낀 귓볼의 두 개의 피어스도 소년의 비밀스러운 장난처럼 보였다.

스물아홉 살 청년의 눈빛이 순수해 보인다면 그것은 무엇이 문제일까? 사실 문제될 건 없다. 한결같이 스태프들에게 좋은 후기를 들려줄 정도로 친절하고 다정한 인품을 가진 그가 지닌 선량함이 눈빛에서 드러난 것뿐일 테다. 다만 쟈니가 지니고 있는 피지컬과 얼굴이라는 탤런트가 너무 유혹적이어서 공연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마치 '위험한 관계' 속 법원장 부인이 받은 편지에서 사랑을 언급하지 않으려는 나쁜 사내가 "그것은 내 탓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미모를 지니고 있을 뿐인데, 그것이 괜스레 손톱 밑 가시처럼 미안하다. 빼어난 미모 속 영롱한 눈빛에 걸리는 일말의 양심일 테다.
아울러 쟈니는 톰브라운과 함께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 완벽한 피조물에게 완벽한 자신의 피조물을 입힌 것처럼, 톰 브라운은 마치 여유로운 신처럼 웃고 있다. 쟈니는 신의 산물처럼 완벽 그리고 또 완벽을 뽐내고 있다. 단이 뚝 떨어지는 바지 끝에서 언뜻 보이는 짙은 파랑의 양말에 감싸인 발목까지, 쟈니는 완벽했다. 자칫하면 미운 모양새를 보일 수 있는 수트 바지까지 탄탄한 허벅지와 뼈까지 아름다운 무릎이 기가 막힌 선을 자랑하는 것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팬들은 "신화에서 신들이 왜 자꾸 양치기 소년을 납치하나 했다", "아 너무 흐뭇해 남의 아들 미모로 내가 다 흐뭇해", "제 남편의 미모로 흐뭇하셨다니 아내된 사람으로서 뿌듯하네요", "날조하지마세요 혼인빙자사기로 고소할 겁니다", "쟈니야 이런 헛소리 다 읽지 마 내가 제일 사랑해", "이렇게 또 오늘도 쟈니를 보고 사기를 지어내는 천만 쟈니열광단", "내가 콘서트 꼭 가서 저 미모 영접하고야 만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쟈니가 속한 NCT127은 오는 11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NEO CITY ? THE UNITY’를 개최한다. 티켓팅은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예매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쟈니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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