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다비드 부부가 역대급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이하 사랑은2)에서는 한국인 아내 고소영과 벨기에 남편 다비드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두 사람은 여행 사이트에서 알게 되었으며 이메일을 주고받은 지 4개월 만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 다비드는 “서울로 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으며 두 사람은 다섯 번의 만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현재 8살 딸이 있다.
고소영은 남편이 25년 경력의 베테랑 파일럿이라고 소개했으며 휴식 기간을 이용해 집 곳곳을 인테리어 한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부부가 직접 꾸민 바(BAR)를 공개하면서 “집 공사만 25만 유로(한화 3억 6천)다”라고 말했다. 또 남편이 손수 제작한 수영장과 딸을 위한 놀이터를 공개하기도.
고소영, 다비드 부부는 아침에 만나자마자 뽀뽀로 반가움을 표했다. 고소영은 “한국 프로그램을 볼 때 부부들이 신혼이 아닌 이상 뽀뽀를 하지 않는다.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라고 하는데 그것을 이해 못 한다. 지금 봐도 너무 설레고 좋다”라고 말했다.
고소영은 “엘라 학교 가면 둘이 식사하고 시간을 보낸다. 엘라가 학교에 가고 나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고소영은 자신 대신 남편이 요리를 도맡아 한다고 말했으며 두 사람은 치즈, 빵, 커피로 달달한 시간을 보냈고, 호텔보다 더 좋다며 만족해했다. 식사를 하던 고소영은 남편과 연애 시절 찍은 사진과 남편이 자신을 위해 직접 써준 시 등을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에 나섰다. 다비드는 럭셔리한 오픈카를 타고 등장했으며 두 사람은 처음 나난 사이인 듯 상황극을 하면서 진한 뽀뽀를 나누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보트 선착장. 보트 운전 자격증이 있는 다비드는 직접 보트를 운전하며 능력자의 모습을 뽐냈다. 두 사람은 보트 위에서 헨트의 풍경을 즐겼다. 고소영은 “중세 도시에 있다 보니 내가 공주가 된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두 사람은 입술이 닳도록 뽀뽀하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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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