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과 김수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들국화의 전인권이 등장해 김수미와 재회했다.
이날 김수미, 조하나, 김혜정이 일탈을 선언하고 읍내 라이브 카페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 전인권이 등장했다. 김수미는 전인권을 보자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전인권은 "김수미님이 가끔 내게 음식을 보내주셨다"라며 "'수미네 반찬'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처음엔 내가 숫기가 없어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는 게 힘들었는데 막상 나가보니까 재밌었다"라고 회상했다.
전인권은 김용건, 김수미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가수로 성공하기 전부터 드라마 '전원일기'의 오랜 팬이라고 말했다. 전인권은 "그 분들을 다시 만난다는 게 참 설레고 좋다"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전인권을 보고 반가워 하며 "어제도 이어폰끼고 노래를 들었다"라고 팬심을 전했다. 김수미는 전인권의 출연 소식을 미리 예고하지 않은 스탭들을 혼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권은 김수미, 조하나, 김혜정을 위해 '돌고 돌고 돌고'를 열창했다. 전인권은 김수미를 보며 "너무 반가워해주셔서 놀랐다. 떨렸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어젯밤에도 노래를 들었다. 나는 밤에 노래를 들으면서 잔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고 부끄러워하며 운을 띄웠다. 김수미는 "내가 5,6년 전에 전인권씨랑 프로그램을 했다. 근데 끝나고 전인권씨가 내가 유부녀인줄 모르고 작가한테 김수미씨 너무 매력적이라고 나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수미는 "가슴이 뛰어서 밤새 잠을 못 잤다고 했다더라"라며 "그 마음 지금은 변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인권은 "그대로 있다. '전원일기'를 워낙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는 전인권의 음악을 좋아해서 '수미네 반찬'에서 같이 음식 배우고 노래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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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