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희철=품절남 됐다..최진혁 "양다리 배신" 최초 고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23 09: 00

'미우새'에서 김희철이 깜짝 '솔로가미(=홀라 결혼식)'를 올란 가운데 최진혁이 상처받았던 과거 연애담을 최초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결혼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턱시도 정장을 입고 등장, 웨딩 피팅숍에서 나온 그는 "제가 오늘 결혼식 해야한다"고 해 모친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김희철은 "신랑은 검정색 입어야하는 편견을 깨고 싶다 하얀색 정장 입겠다"며 순백의 정장을 갈아입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더니 다시 김희철은 "사실 빨간색 정장 입고 싶었다"고 하자 웨딩 플래너는 "그런 사람 못 봤다"며 당황, 김희철은 "이게 내 결혼식이지"라곡 말하며 빨간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영문도 모른채 최진혁과 허경환, 김종국, 탁재훈이 도착했다. 김희철 결혼식(?)에 도착한 이들은 "결혼하는데 기사 한 줄도 안 나더라"면서 이내 스몰 웨딩처럼 꾸며놓은 현장에 깜짝, "이거 실화냐"며 놀랐다. 진짜 김희철 사진도 있었기 때문. 갑자기 깜짝 결혼발표(?)한 김희철에 "이게 미쳤다"며 당황했다. 
마침 노래를 부르며 입장한 김희철. 신부에 대해 궁금해하자  "왜 희철이가 이 사람 택했는지 알 것"이라면서 "앞으로 평생을 사랑할, 제가 사랑하는 신부"라 소개했다. 하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김희철은 "김희철 신부 김희철이다"며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황당하게 했다. 
김희철은 "나 진지하다"며 "오늘의 신부, 내가 너무 사랑하는 내 자신이다"며 재차 강조, '솔로가미'라는 나와의 결혼식을 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나홀로 결혼식'이 유행이 된 것. 
김희철은 "내가 너무 늦게 했다"고 하자 모친은 "결혼 안 하겠다는 소리냐"며 깜짝 놀랐다. 이에  김희철은 "솔로가미가 비혼은 아니다  비혼주의자 아냐, 결혼할 생각 있다"며  "그 동안 내가 여자를 사랑할 자신있을까 내 스스로를 더 사랑해줘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모친은 "너 네 자신 많이 사랑한다"며  황당해했다. 
김희철은 계속해서 "20대 때  제일 슬펐던 일 왜 나는 나에게 키스하지 못할까 싶었다,  샤워하고 거울에 입맞춤한 적 있지 않냐"며  "나를 너무 사랑해서 꼭 필요한 홀로 결혼식이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하다하다 별걸 다 한다"며 폭소, 모두 김희철에 대해 "'돌+아이' 인 줄 알았지만 애드립이 생각도 안 난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김종국은 어짜다 축가까지 불러주자  김희철은 "두번째 축가도 종국이 형이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결혼에 대한 토크를 나눈 가운데,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 있었는지 서로에게 물었다. 그러자 최진혁은 "있었다 하지만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고백,  탁재훈은 "결혼도 이혼도 타이밍이다"며 거들었다. 
이에 최진혁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데 배신당했다 남자친구가 있던 것"이라며 양다리였던 전 여자친구를 언급,  "내가 세컨드였다 그렇게 양다리로 1년을 만났더라  그 뒤로 여자를 못 만난다"며 아픔을 전했다. 
당시  붙잡았는지 묻자 최진혁은 "그냥 많이 울었다 진짜 많이 울었다"고 해 안타깝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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