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빨리 합방해야해"….옹성우, 이유미♥와 핑크빛 무드? (‘강남순’)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10.23 06: 59

'힘쎈여자 강남순’ 옹성우에게 이유미를 좋아하냐고 묻는 김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황금주(김정은 분)가 딸 강남순(이유미 분)의 합방을 언급했다.
황금주는 강한지구대 소속 경위인 강희식을 만나 “두고에 마약이 있다고 제보한 사람 나예요”라고 밝혔다. 류시오(변우석 분)를 파보라는 말에 강희식은 “근데 제가 더 이상 두고에 출근할 수 없게 됐다”라고 언급했고, 이를 들은 황금주는 “강남순 그 친구를 믿어보라”고 말했다.

힘만 믿고 덤벙거려서 강남순은 못 믿겠다는 강희식의 말에 황금주는 “우리 남순이 좋아해요? 지금 걱정하고 있잖아”라며 화색을 보였다. “우리 남순이 지금 스물 둘입니다. 서둘러야해요. 내가 맘이 급합니다. 빨리 합방을 시켜야 해서요”라고 말했다.
경악하는 강희식에게 황금주는 “겸사겸사 왔어요. 전화로 해도 될 걸. 우리 강경위 얼굴 찬찬히 봐야해서. 오장육부 다 몸 안에 들어있죠? 나 갈게요. 들어가요”라며 쿨하게 돌아섰다.
한편,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들어오는 길중간(김해숙 분)에게 황금주는 “엄마 연애해? 난 엄마 연애 찬성이야. 대신 아빠랑 이혼해. 깔끔하게 하라고. 그 전엔 안돼. 뭐하는 짓이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길중간은 “내가 네 아빠 버렸냐? 지가 지 발로 기어나갔어. 그 인간 때문에 내 인생 마지막이 될 사랑을 포기하라고?”라며 지지 않고 맞섰다. 황금주는 “그렇게 연애가 급해?”라고 따졌고, 길중간은 “그래 너 말 잘했다. 나도 보란듯이 뜨끈하고 뻐쩍지근하게 사랑이란 거 해보려고”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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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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