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는 최근 진행된 KBS1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서 빚 때문에 겪은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최정상에 올랐던 혜은이의 암흑기, 그 모든 걸 함께해야만 했던 혜은이와 어머니와의 가슴 아픈 사연이 밝혀졌다.
혜은이는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언급하며 “내가 다시 잘 되는 걸 못 보고 가셨다”며 가슴에 남은 한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빚 때문에 어머니가 살던 아파트까지 뺏겨 숙박업소를 찾아 전전했던 것.
당시 급히 호텔에 머물다 그 마저도 비용 부담으로 직접 모텔을 찾아다니기까지 한 혜은이. 밤낮 없이 일해도 500만 원이 안 모아졌다며, 방 하나 구하기도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내가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며 자매들을 눈물짓게 했다.
혜은이와 어머니의 가슴 아픈 과거와 자매들의 굴곡진 인생사가 담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10월 22일 일요일 아침 9시 KBS1에서 공개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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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