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블랙핑크 제니’ 워너비 박진주에 “지X하네” 디스 (‘놀뭐’)[어저께TV]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0.22 06: 39

 하하가 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한 박진주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지난 21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주주 시크릿(박진주&이미주)의 2집 후보곡과 그룹 ‘원탑’을 재정비하는 JS엔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표 유재석은 "주주는 그래도 어느 정도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라면서 "여기는 철저하게 수익, 성과다. 이것이 회사내의 입지를 좌우한다. 주주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멤버들에게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따가 이야기하려 했는데, 주주의 음원 매출 이야기하면 1억 이상"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사실 원탑도 수익이 있긴 하다. ‘위문열차’ 출연료가 개인당 10만 원 들어왔다. 총수익은 70만 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의상비가 개당 30만 원이었고, 인당 2벌 제작으로 60만 원 지출됐다고. 그러자 유재석은 "50만 원씩 너네 내놔라. 원탑 단체방에 얘기해라. 50만 원씩 입금하라고"라고 요구했고, 하하는 "걔네들 다 잠수탔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조용히 “그때는 내가 없지 않았나”라고 어필, 이미주는 “진짜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재수가 없는 사람은 처음 본다”라고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은 멤버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미주는 ‘팀 내 불화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저희가 대화로 하겠습니다. 아무도 아는척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어 눈길을 끌기도.
이에 유재석은 “보니까 어느 정도 경험치에서 나온 대답”이라고 분석했고, 이미주는 “맞다. 소속사가 참견하면 안 된다”라며 동의했다.
다른 사람의 설문지를 읽던 중, “블랙핑크 제니 스타일로 부탁드린다”라는 한 멤버의 요구 사항을 발견하게 됐다. 이를 들은 하하는 “XX하네”라며 웃었고, 유재석에게 경고받자 “죄송하다. 혼잣말이다”라며 황급히 해명했다. 곳곳에서 비웃음이 터지자, 박진주는 “왜 그러냐.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반응하며 자신의 설문지임을 알렸다.
/yusuou@osen.co.kr
[사진] MBC ‘놀면 뭐하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