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이유비가 친구였던 정다은의 죽음에 대해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엄청난 연기를 펼쳤다.
21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는 지아(정다은 분)의 죽음을 두고 그와 마지막 전화를 한 한모네(이유비 분)가 진술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형사는 "왜 그 저녁에 전화를 했냐"라고 말했다. 한모네는 “지아가 연예인에 꿈이 있었다. 그런데 잘 되고 있지 않아서 속상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며 펑펑 울었다.
그러나 실상은 지아로부터 심준석 이야기로 협박을 당한 한모네는 이를 갈고 있었다. 그는 마지막에 자신이 전화를 하겠다며 사람들 앞에서 말했던 바가 있다.
금라희(황정음 분)은 어딘가 미덥지 못한 표정이 되었으나 소속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한모네는 어제 나와 함께 있었다. 매튜 회장 모임이었고 증언할 사람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모네는 “지아 죽음이 기사화되길 원치 않는다. 그래도 제 친구다. 죽어서까지 가십에 오르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외로 튼 후, 사나운 표정이 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