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제노야. 제노!"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백화점 영업이 시작됐다. 직원이 입장을 허락하자마자 많은 인파가 쏟아지듯 몰려왔다. 오픈런이라고 하기엔 그 수가 워낙 많았다.
한 손에 대포 카메라를 든 이들도 여럿 보였다. 행사장 앞과 포토라인 옆, 그리고 각 층 테라스 등 각자 흩어져 최적의 자리를 찾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스마일. 잔뜩 설렌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 후, 누군가의 등장에 환호성을 질렀다. 엔시티 드림(NCT DREAM) 제노였다.
제노는 이날 타임스퀘어 명품관 광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여했다. 포토콜 무대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팬사랑이 돋보였다. 포토콜 인근에 대기하던 팬들 뿐 아니라 2층, 3층, 4층 팬들까지 챙겼다. 곳곳을 돌아보며 수차례 손 인사를 했다.
비주얼 또한 일품이었다. 제노는 블루 톤 니트와 트렌치 코트, 블랙 진을 매치해 댄디함을 뽐냈다. 반전 매력도 빛났다. 시크한 표정 뒤엔 손 하트, 볼 하트, 눈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제노는 지난 5월 페라가모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남성 K팝 아티스트가 해당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가 된 건 이번이 최초다. /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