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구라'에서 미담으로 화제가 됐던 김민종이 출연해 6억원 가량 되는 외제차를 깜짝 공개했다.
20일, 김구라가 개인 채널을 통해 '이 정도 품격은 있어야 롤스로이스를 몰지! 화제의 미담 속 주인공 김민종의 롤스로이스를 직접 타봤습니다 (김민종, 롤스로이스, 미담)''이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구라는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의 미담을 언급, 앞서 지난 9월, 밤 자정에 가까운 시간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여성 A씨가 경차를 몰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상대 차량은 수억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렌트비만 몇천만원이었던 A씨는 당황했고, 차주에게 바로 연락을 취했다. 알고보니 차량 주인은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었던 것.
당시 김민종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오히려 해당 차주분이 연락을 줘서 감사했다. 알아서 수리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A씨는 "정말 감사하다. 요즘 많이 무서운 세상이지 않나. 광징히 삭막한 세상에서 참 위로가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이후 누리꾼들은 김민종님 대성하시길", "좋은일로 다시 돌려받길", "대인배 클라스가 다르다", "인성에 걸맞은 차를 타는 분"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민종의 '대인배' 면모에 감탄했던 바다.
이 가운데 김구라는 최근 김민종과 통해서 해당 롤스로이스 차량을 공개하기로 약속, "차주의 품격을 보여주신 분"이라며 김민종을 소환했다. 이어 김민종도 해당 외제차를 타고 등장했다. 김민종은 "이 차 뽑은지 1년 가까이 됐다"면서 " 다른 차도 있다원래 이 차는 조용히 타고 다녔는데 만인에게 공개됐다"며 민망해했다.
당시 상황을 물었다. 김민종은 "앞쪽에 긁혔던 것, 사실 수리비 꽤 나왔다"며 "차 렌트비가 더 많이 나오지만 너무 크게 미담으로 나와서 부끄럽다"고 했다. 김민종은 "사실 긁고 그냥 가는 분 더러 있는데 고맙게 연락해줘서 고마웠다"며 양심적이던 상대에 대해 오히려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종은 "반찬가게 하셨던 분. 잠시 배달 오신 것이었다, 집 앞에 반찬도 잔뜩 주고 오셨다"며 "반찬 맛있어 잘 먹고 있다"며 훈훈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해당 차량이 6억원라 깜짝 공개, 리스비가 한 달 천만원 가량됐는데, 주황색으로 테를 두른 옵션은 줄 하나에 6백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김민종은 "운행은 잘 안 해 금두꺼비 에디션 관상용이다"며 심지어 1년에 천 6백km 탔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좋은 차 뽑았을 때 결혼해라, 웨딩카 해야한다"며 안에 있는 우산을 발견했다. 롤스로이스 우산이었던 것. 무려 100만원되는 가격이라 알려졌는데, 이를 포장도 안 뜯었던 김민종은 첫 개시하자마자 김구라 아들 MC그리에게 선물했고 김구라에겐 골프공까지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