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나혼자산다' 재출연 못한다..♥류 쿠마가이와 극비리 결혼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0.20 20: 00

다니엘 헤니를 더는 MBC ‘나혼자 산다’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다니엘 헤니가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한 이유에서다.
다니엘 헤니 측은 20일 “다니엘 헤니는 평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다니엘 헤니의 배우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아시안 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다.
이들은 지난 2018년 4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사이다.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배경 사진이 올라왔고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 모두 강아지의 이름을 스텔라라고 부른다는 등 비밀 연애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하지만 당시 다니엘 헤니 측은 “두 사람은 사적인 모임에서 만난 친한 동료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더불어 "시차로 인해 지연됐지만 본인에게 확인했다"라며 열애설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런데 그땐 틀렸고 지금은 맞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친구였던 두 사람은 이 일(열애설)을 계기로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하였으며, 최근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식을 올렸다”고 알렸다.
공교롭게도 열애설이 불거지기 직전 다니엘 헤니는 미국을 찾은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한혜진, 이시언 등을 초대해 ‘나혼자 산다’ 촬영에 임했다. 무지개 회원들과 또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지만 더는 혼자 살지 않기 때문에 ‘나혼자 산다’ 재출연은 어렵게 됐다.
다니엘 헤니 측은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신중한 결정을 내린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에게 따스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며, 다니엘 헤니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영국계 미국인 아버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001년 모델로 데뷔했다. 지난 2005년에는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국내 여성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후 영화 ‘마이 파더’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고 ‘엑스맨 탄생: 울버린’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파파’, ‘스파이’, ‘공조2’, ‘서치2’,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류 쿠마가이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안계 배우다. 동양적인 외모에 운동으로 다져진 국보급 S라인이 아름다운 여배우다. 미국에선 TV시리즈 '9-1-1'와 영화 '온리더브레이브(Only the Brave)', '인트라퍼스널(Intrapersonal)'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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