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홍진경이 장우영과 커플댄스로 케미를 발산한 가운데 사실혼(?) 관계라 밝혀 방송에 흥미로움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KBS2TV ‘홍김동전’에서 언밸런스의 'NEVER'를 최초공개했다.
이날 멤버들이 다 모인 가운데, 제작진은 “죄송한 얘기다 의논 없이 일을 좀 벌렸다”며 “사람들이 좀 밖에 와있다”고 했다. 팬들 앞에서 ‘언발란스’ 최초무대 공개하기로 한 것.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팬들을 초대한 것이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모집인원 100명에서 300명까지 늘렸다고 했다.
실제로 약 85일간 ‘언밸런스’가 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한 멤버들. 가비도 함께 자리했다.언밸런스 티칭을 후회하는지 묻자 가비는 울컥, 모두 “가비 이런 연습 처음이다”며 폭소했다.
이어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 가장 연습 부실한 멤버에 대해 가비는 ‘우영’을 꼽았다.가비는 “너무 잘하는데 심지어 안무 딸 수 있을 것 진짜 연습을 안 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15주년 콘서트가 있었던 우영은 “핑계다, 안무를 영상보고 딸 수 있었지만 사실 현장에 배우고 싶었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가비는 “제자였다면 최악의 학생 안 가르친다, 나가라고 했을 것”이라며 “천부적인 재능으로 노력 안 하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이와 달리 홍진경에 대해선 “진짜 연습 많이 해 홍진경이 제일 예뻐보인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분위기를 몰아 홍진경이 안무점검에 도전했다. 가장 열심히 연습하며 안무도 다 외웠던 홍진경. 하지만 막상 또 연습하자 안무를 통째로 잊어버렸다. 난장판이 된 현장에 모두 포복절도, 홍진경은 다시 도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도전했고, 홍진경이 끝까지 춤을 완성하자 가비는 “진짜 리스펙이다 순서만 맞지만 순서를 외웠다는건 연습을 진짜 많이한 것”이라며 “’언니쓰’ 때보단 많이 나아졌다 JYP가 이룬 걸 내가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그때보다 나은 진경언니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 가운데 홍진경은 우영과 앙상블 커플댄스를 연습했다. 마침 우영의 손동작에 얼굴을 돌려야하는 안무.홍진경은 “이 춤이 개(강아지)같다”며 폭소, 가비는 “시선을 보고있어서 그런 것 시선을 자연스럽게 처리해라”고 했고 다시 커플댄스 도전했다. 특히 홍진경은 우영과 커플댄스에서 박력적인 동작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다칠새라 우영은 자신의 중요부위를 가릴 정도.게다가 안무도중 격한 안무에 포옹하게 되자 우영은 “큰일 날뻔 내 순정 다 날아갈 뻔했다”며 너스레,홍진경은 “내 무릎 좀 잡아주면 안 되냐”고 불만을 쏟자 우영은 “누나 재활치료 오셨냐”고 말하며 “매번 목숨걸고 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팬들과 본격적인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했다. 언밸런스의 ‘NEVER’란 곡을 만든 라도는 “이 분을 듣는 많은 분들좋은 영향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 그렇게 빌보드 진출까지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300명 팬들 앞에서 최초무대를 공개하게 됐다.덕분에 연습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결과를 보였다. 무대 후 멤버들은 “너무 힘들다”며 기진맥진했다.
그렇게 완벽하게 무대를 완성한 멤버들은 “우리 엉망진창이었는데 정말 잘한 것”이라며 만족했다.하지만 “우리 향후 100년간 라이브는 없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도 무대 모니터닝을 하며 “우리 왜 다 잘 맞아?”라며 어리둥절해 웃음짓게 했다.
팬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메인댄서로 활약한 장우영과 홍진경에 대해 “두 분 결혼생활 계속 유지하는 거냐”는 질문이 올라온 것.홍진경은 이에 대해 “이 정도면 사실혼 관계다”며 폭소, “연말에 (베스트 커플)상 하나 타고 갈라서겠다 장우영씨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뮤직비디오도 새벽까지 촬영한 멤버들 모습을 공개, 마침내 뮤직비디오도 최초공개됐다. 웃음기 쫙 뺀 멤버들의 연기와 퀄리티 , 실력이 눈실을 사로 잡았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