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동주는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동주의 딸이다. 그는 부모의 이혼 이후 모친과 줄곧 지냈고, 이에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다만 방송인 이전에 서동주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MIT 순수 수학 학사, 펜실베이니아 와튼 스쿨 마케팅 석사, 샌프란시스코 로스쿨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에서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계기로 한국 방송을 주무대로 삼았지만 그는 여전히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반경을 가진 재원이었다.
더욱이 간헐적 단식과 1일 1식을 병행하며 방송인으로서 자기 관리에도 힘쓰고 있는 바. 서동주는 "최고 몸무게가 66~67kg이다. 현재는 51~52kg"이라며 "먹으면 배가 나와서 절제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서동주에게 모친 서정희 만큼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외조모는 더욱 각별한 존재였다. 서동주는 "어린 시절 엄마가 몸이 약했다. 외할머니 손에 자랐다. 외할머니가 엄마 같았다"라며 각별함을 표했다.
외조모는 애틋한 손녀 서동주에게 재혼을 권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동주는 "나는 틀려 먹었다. 나는 결혼 못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싶을 것 같은데 지금은 (좋은 사람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을) 한번 해서 판타지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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