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힘쎈여자 강남순' 팬이라는 나오미 캠벨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은 14년 만에 보그 코리아와 만난 가운데,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즐겨보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를 접한 김정은은 18일 오후 "나오미 캠벨님! 정말 감사드려요 Ms. Campbell!! 당신이 내 드라마의 팬이라는 것을 들어서 정말 기쁩니다!! 당신은 멋지고 멋져! 나도 당신의 엄청난 팬이다!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분 이제 10% 입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토요일 10:30 JTBC 5회 기대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은 2017년 4월 종영한 '힘쎈여자 도봉순'과 세계관을 잇는 시리즈 작품으로,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유미(강남순 역), 김정은(황금주 역), 김해숙(길중간 역)이 주인공 3대 모녀로 분해 열연 중이며, 이 외에도 옹성우, 변우석, 이승준, 한상조, 주우재, 경리, 영탁 등이 출연하고 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됐으며, 단 4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9.8%(닐슨코리아 전국), 수도권 10.5%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힘쎈여자 강남순'은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는데, 여기서도 방송 초반임에도 반응이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 TOP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 기준 '힘쎈여자 강남순'은 TV(비영어) 부문 전 세계 3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태국,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총 45개국에서 TOP10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상승세를 탄 '강남순'은 주말극 강자였던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의 시청률과 화제성도 넘보고 있어 두 드라마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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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보그' 커버, 넷플릭스, 드라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