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스미스’ 개그맨 황제성이 팝스타 샘 스미스를 만난다.
18일 황제성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OSEN에 “오늘 황제성이 샘 스미스 공연을 보러 간다. 본인이 직접 티켓을 산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샘 스미스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공연장 상황에 따라 만남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아직까지 만나기로 약속된 건 없다”고 전했다.
샘 스미스는 앞서 지난 5월 2018년 10월 이후 5년 만에 내한 소식을 알렸던 바. 그는 지난 17일에 이어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케이스포 돔, 구 체조경기장)에서 이틀간 공연을 펼친다.
황제성은 샘 스미스 닮은꼴로 화제가 모으며 ‘킹스미스’라는 부캐로 활동하고 있다. 샘 스미스와 같은 옷과 메이크업, 눈빛까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황제성은 지난 1일 ‘킹스미스’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까지 론칭했다. 그는 딩고 뮤직의 인기 콘텐츠 ‘Killing Voice(킬링보이스)’를 패러디한 황제성 표 ‘Kinging Voice(킹잉보이스)’로 샘 스미스의 히트곡들을 완벽하게 커버, 높은 조회수와 뜨거운 열기는 물론, 완벽한 비주얼과 수준급 가창력으로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샘 스미스의 내한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킹스미스’ 활동을 펼치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초 황제성은 샘 스미스 ‘언홀리’ 뮤직비디오 패러디를 해 크게 화제가 됐는데 샘 스미스가 이 영상을 봤고 직접 고마운 마음을 담은 영상을 전하기도 했다. 샘 스미스는 “안녕, 제성 DJ. 나 샘 스미스예요. 한국에서 ‘언홀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들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킹 스미스!! 고마워요!!”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샘 스미스와 황제성의 ‘언홀리’ 컬래버도 기대케 했다. 황제성은 지난 1월 ‘채널 십오야’에서 “샘 스미스 한국 파트 지부에서 실제로 연락이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직접 만나서 할지 아니면 따로 작업을 할지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던 바.
샘 스미스가 직접 황제성에게 영상 메시지까지 보내고 샘 스미스 측에서 컬래버 관련 연락도 있었기 때문에 오늘(18일) 내한 공연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