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에서 홍진경이 조폭들과 싸움 아찔한 경험담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가 전파를 탔다.
배우 김준배가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가 눈길을 끌었는데 에피소드에 대해 그는 “조폭들이 실제로 길가다 인사한 적 있다 도로 건너 편에서 ‘형님 점심 드셨습니까’ 인사해서먹었다고 대답하고 나갔다”며 일화를 전했다.
실제 외국에서도 깡패들과 싸울 뻔 했다는 김준배는 “태국 빠이에 놀러갔던 때 소도시 클럽갔다가영국남자 20대 둘을 현지 애들이 폭행하고 있어, 심각했던 상황에 아무도 말리지 않고 놀더라”며 “나도 모르게 ‘스톱, 노터치’를 외쳤다”며정의감 넘쳤던 일화를 전했다. 김준배는 “상황 정리 후 앉아있는데 날 찾아와 다짜고짜 사과했다 자초지종 설명해 이해가 안 됐다”며알고보니 그를 중국 삼합회로 착각한 것이라 했다. 범상치 않은 포스로 일단락된 해프닝이었다.
이에 홍진경도 “실제 7명과 싸움 붙은 적 있다”며 깜짝 고백, “내 사인을 담뱃갑에 해달라고 해 성의있게 해드렸더니 사인을 보란듯이 찢어버리더라”며 자신에게 시비를 걸었던 조폭들을 떠올렸다. 홍진경은 “너무 화가 나,사인을 왜 찢냐고 했다”며“조폭들 앞으로 가서 이러실거면 사인을 왜 받았냐고 하니 어이없게 나한테 생전 처음 듣는 욕설을 퍼부었다”며 분노했다.
홍진경은 “그말 듣고 ‘보아아니 깡패인 것 같은데 하는 짓보니 동네 X밥으로 보인다’고 했다”며 고백,이내 촬영을 의식한 홍진경은“방송나갈 얘긴 아니다”며 자체 심의하면서 “진짜 조폭 아니고 X아치들 같았다”고 회상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