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투렛 증후군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던 이건희씨가 재방문했다.
1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건희씨가 재출연했다.
수많은 ‘무물보’ 근황 중, 방송에서 하지 못한 충격적인 얘기를 할 것이라며 재방문 사연자를 소환했다.바로 ‘투렛증후군’ 증상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던 사연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인사했던 사연자 이건희였다. 3년 만에 확 바뀐 모습으로 재출연한 것.
그렇게 슬픔가득했던 그가, 환한 미소로 한 껏 밝아진 모습으로 방문했다. 서장훈은 “증상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하자,그는 “현재 많이 호전된 상태”라며 근황을 전했다. 알고보니 시도 때도 없이 음성틱으로 힘들었고목으로 행동 틱 재발해 목 수술을 했다는 것.6시간 수술 후 찾아온 쇼크에 다시 응급수술을 받아야했던 그는 12시간만에 수술을 마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건강을 찾은 그였다. 그는 “지금도 증상은 있지만 빈도수가 7~80% 줄었다”며 뇌에 철심을 박아야했던 긴박했던 수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특히 여자친구도 생겼다는 그는 "‘물어보살’ 나간 후 만나, 3년 좀 넘었다”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여자친구와의 만남 계기에 대해서는 “2020년 3월 방송 후 내 메일로 경제적 후원을 해주겠단 메일도 많이 와, 마음만 받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운동관련 일하던 여자친구가, 함께 운동하는 공간을 제공해줬고 운동도 같이 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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