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리더 김채원, A형 독감 여파 활동중단 “당분간 4인 체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10.16 15: 07

걸그룹 르세라핌 리더 김채원이 건강 문제로 한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16일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어지러움 증세가 이어져 10월 13일 추가로 병원을 방문했고, 당분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당사는 김채원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김채원은 오늘 예정되었던 ‘NPOP’ 사전녹화를 포함해 당분간 스케줄에 불참하게 됐다. 르세라핌은 당분간 4인 체제로 활동 예정”이라고 전했다.

르세라핌 김채원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01 / rumi@osen.co.kr

르세라핌 측은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김채원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오는 27일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하지만 김채원이 A형 독감 걸려 회복 중에 어지러움 증세가 나타났고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김채원은 컴백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나머지 멤버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4인 체제로 컴백 활동할 예정이다. 
걸그룹 르세라핌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10.13 / rumi@osen.co.kr
앞서 지난 6일 르세라핌의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가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7일과 8일로 태국에서 예정된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BANGKOK 공연을 하루 앞두고 취소했다. 
당시 쏘스뮤직은 “멤버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는 10월 6일(현지시간)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을 방문했고,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해당 멤버들은 현재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다”며 “아티스트의 컨디션과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채원은 “피어나 놀랐죠? 처음으로 태국에 계신 피어나들 만나는 공연이라 피어나도 많이 기다리고 기대해 주셨을 텐데 너무 죄송해요. 저희도 많이 기대했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너무 아쉽고 속상하네요. 얼른 회복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 드릴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 우리 만날 날은 반드시 있을 거니까요.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피어나도 건강 잘 챙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갑작스럽게 공연이 취소된 것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던 바. 이후 독감에 걸렸던 허윤진, 카즈하는 회복했지만 김채원은 어지러움증을 호소, 컴백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Perfect Night’는 르세라핌이 처음 선보이는 영어 디지털 싱글로, 동료와 함께라면 완벽하지 않았던 하루도 즐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올 5월 발매한 정규 1집의 마지막 트랙 ‘Fire in the belly’에서 “너, 내 동료가 돼라”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렸던 이들은 신곡을 통해 동료와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내달 2일(현지시각)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의 인기 온라인 퍼포먼스 시리즈 ‘글로벌 스핀 라이브’(Global Spin Live)에 출연한다. 이 공연 티켓은 지난 12일 예매 시작 1분 만에 초고속 매진됐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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