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도 임영웅 효과, 시청률 3.9% 올해 최고..은혜 제대로 갚았다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0.15 10: 39

가수 임영웅이 ‘미우새’에 이어 ‘놀토’에서도 시청률 파워를 자랑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은 수도권 3.932%, 전국 3.853%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방송분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임영웅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올해 최고 시청률인 16.1%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의 시청률보다 3% 이상 오르며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알렸다.

10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가수 임영웅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10.10 /jpnews@osen.co.kr

‘임영웅 효과’는 ‘놀토’에도 발휘됐다. 해당 기록이 눈에 띄는 것은 당장 전주 방송된 ‘놀토’ 284회 시청률은 1.8%로, 임영웅 출연분은 전주에 비해 두배 이상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평균 2%대의 ‘놀라운 토요일’ 시청률을 급상승시켰다.
임영웅이 ‘놀토’에 출연한 이유는 MC 붐에 갚을 게 있기 때문. 그는 “애정하는 쉐끼루 붐 형님이 계시니까 나오고 싶었다. 붐 결혼식 때 제가 축가를 부르기로 했는데 사정상 못 불렀다”고 속사정을 전했다. 임영웅은 “제가 축가를 했다고 기사가 나고, 팬분들도 그렇게 알고 계신다. 근데 스케줄 때문에 컨디션 난조로 축가를 못했다. 언제가 한번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형 프로그램에 나가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누구보다 ‘놀토’를 즐겼다. 도레미 멤버들과 함께 생애 첫 받아쓰기에 도전한 임영웅은 허당기 가득한 면모로 웃음을 안기는 가하면, ‘웅듣찬’을 통해 힌트를 얻는 등 순식간에 ‘도레미화’가 됐다.
이외에도 동갑내기 ‘키어로’ 샤이니 키와 즉석 댄스를 선보이는 건 물론, 선배이자 누나인 소녀시대 태연과도 호칭을 정리하며 웃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깊은 밤을 날아서’, ‘커플’ 등의 노래를 열창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음색을 자랑하기도 했다.
붐을 향한 미안한 마음에 ‘놀토’에 출연한 임영웅은 시청률로 은혜를 제대로 갚았다. 그는 예능에 나왔다하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본격 예능 나들이를 마친 임영웅은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로 팬들을 만난다. 오는 27일~29일, 11월 3일~5일에는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11월 24일~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 12월 8일~10일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 부산 콘서트, 12월 29일~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대전 콘서트, 내년 1월 5일~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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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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