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결혼식에서 포착됐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동생 결혼식에서 포착된 송중기와 아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송중기는 여동생의 결혼식에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참석했다. 송중기는 슈트를 입었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체크 패턴의 코트와 원피스로 멋을 냈다.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빛이 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송중기는 영화 ‘화란’ 홍보 일정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혼자서 한국으로 들어온 바 있다. 해외에서 육아 중이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시누이이기도 한 송중기의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와 그의 여동생의 일화는 유명하다. 송중기는 지난 2010년 1월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특집에 출연했다. 송중기는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캐다나 밴쿠버까지 왔는데, 근처에 사는 친동생이 응원차 왔다”고 소개했고, 관중석에서는 당시 18살의 여동생이 일어나 “오빠 파이팅!”을 외쳤다.
송중기 여동생의 근황은 지난해 전해졌다. 송중기의 형이 삼남매의 과거 사진을 올린 뒤 최근 모습을 공개했는데, 여동생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서울대 박사’ 된 여동생의 소식이 전해지자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한 송중기 또한 재조명되기도 했다.
어렸을 때 오빠를 응원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서울대 졸업으로 화제가 된 여동생의 결혼 소식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놀라움과 함께 축하가 전해졌고, 이 가운데 송중기 부부의 하객 참석이 주목을 받으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말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한달 만인 지난 1월 혼인신고와 함께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영화 ‘로기완’ 촬영으로 인해 출국할 당시 함께 떠나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태어난 아들이 100일이 넘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