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은과 이유미가 재회 전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힘을 썼다.
14일 방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에서는 리화자(최희진 분)가 가짜 딸인 걸 눈치 챈 황금주(김정은 분)와 이런 황금주에게 진짜 딸인 강남순(이유미 분)에 대해 강희식(옹성우 분)이 제보를 해 진짜 모녀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의 특별 출연도 이루어졌다. 여전히 정의감 넘치는 도봉순은 경찰서에 출두했고, 능력 있는 남편이자 아이 아빠가 된 안민혁은 아내를 무조건 지지하며 사랑하는 보기좋은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강희식은 강남순의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유전자 등록본을 찾던 중 황금주가 강남순을 찾는다고 등록해놨다는 것을 알게 됐고, 와중에 딸 찾기가 완료됐다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해 전화를 걸었다.
황금주는 "내 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면서 리화자의 존재를 눈치챘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렸다. 이윽고 모녀 상봉의 날, 강남순은 화재가 일어난 건물을 지나치지 못하고 그대로 올라가 사람들을 구했고, 황금주 또한 정체된 도로 때문에 지나가지 못하는 소방차를 위해 차를 일일이 힘으로 밀었다.
모녀는, 바로 화재 현장에서 이렇게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모녀는 서로를 보자마자 울었고, 재회의 안도를 느끼기도 전에 폭발이 일어나 모녀는 서로를 감싸며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 쳤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