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기성용(서울FC)이 아내 한혜진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13일기성용은 "오늘 바닷마을 다이어리 연극에 다녀 왔다 내가 왜 그렇게 떨리던지"라는 글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연극에 출연한 한혜진을 찾아갔으며, 꽃바구니와 함께 응원을 남겼다.
기성용은 "처음으로 가까이서 와이프의 프로다운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동안 연습실에서 집에서 얼마나 대본을 외우면서 노력을 했는지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쓰럽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오늘 연극을 보인 그냥 너무 자랑스러웠다 함께 대한한 무대를 만들어주신 배우님들도 정말 최고였다"라면서 연기의 세계와 한혜진의 수고로움을 언급했다.
이어 기성용은 "우리 모두 주목받고 평가받는 직업이기에 때론 한 사람의 희생이 필요할 때가 많다 그 자리에서 항상 와이프가 있었다"라면서 그간 자신을 묵묵히 내조해주었던 한혜진을 향한 감사를 남겼다.
기성용은 "그래서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그래서 오늘 더 감사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다는 걸 알기에 사람들의 평가나 주위에서 들려오는 말보다 그저 이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물론 쉽진 않겠지만) 오늘 너무 멋있었다 여보"라며 사랑과 응원을 담아 한혜진에게 적은 글귀를 마쳤다.
네티즌들은 "아내의 헌신을 감사해 하는 남자는 멋있다", "혜진 언니 연기활동 많이 해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은 2013년 결혼 당시 8살 나이 차로 시선을 끌었으며, 이들 부부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기성용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