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쌍둥이 육아관 차이를 보인 부부가 출연, 특히 독박육아 위기에 놓인 아내에게 남편이 서슴없이 던진 말이 패널들까지 충격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쌍둥이 육아 중인 부모가 출연했다.
쌍둥이네 일상을 들여다봤다. 오은영은 발달상 문제가 특별하게는 없어보인다고. 아이들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 쌍둥이의 성향을 파악해보기로 했다. 오은영은 “쌍둥이 키울 때 문제는, 비교대상이 매순간 서로가 된다”며 365일, 매일을 비교하게 된다는 것. 질투심과 열등감이 생길 것이라 우려했다. 오히려 이런 경쟁의 순기능을 하면 아이들을 발전하게 될 것이라 했다.
또 금쪽이 부친은 “아내가 자꾸 경쟁하고 비교하니 이 상황까지 왔다”며 아내의 육아방식에 불만을 보였다. 훈육도 불만이 쌓였던 것. 하지만 주말부부로 있기에 평일엔 아내가 친정어머니와 함께 육아 중이었다.
주말이 되어 함께 식사했다. 아이의 식사를 먹여주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독립적인 자아를 만들어줘야한다”며네 살인 아이를 두고 육아 방식이 충돌했다. 남편은 “몇살까지 잘못된 걸 감싸줄 거냐”고 하자 아내는 “내 기준 7세”라 하자남편은 “7세는 너무 늦다고등학생 때 명문학교 가기위해 독립적인 훈련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필 장모도 자리에 함께 있었고 참았던 말을 꺼냈다. 장모의 의견에도 남편은 꿋꿋하게 자신의 의견을 냈고그런 모습에 아내는 더욱 서운해졌다. 극과 극을 달리는 부부의 육아관이 번진 것이다.
이때, 남편은 갑자기 아내에게 분가 얘기를 꺼냈다. 주말 부부이기에 아내 혼자 육아해야되는 상황.친정도움마저 없다면 아내 혼자 독박해야한다고 했고 아내는 “나 혼자 아이들 감당해야하나”고 했다.이에 남편은 아내 말을 자르더니 “근데, 그럼 그런 자신도 없는거냐”고 했고, 이 말에 듣고 있던 패널들도 깜짝 놀랐다. 남편은 “그럴 자신없으면 우린 분가할 필요 없다 우리가 이겨내야한다”고 했고, 합의점없이 평행선을 달렸다.
남편은 뒤늦게 모니터를 확인 후 아내에게 “나 저때 술 마셨니?”라며 미안해했다. 본인의 말실수를 깨달은 것.남편은 “아내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내 자신의 질문 뉘왕스가 재수없었다”며 자책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저랬을 텐데 답변조차도 감사했다”고 미안해했고 아내는 울컥했다. 아내도 “내가 저랬나 싶어, 남편도 답답했을 것 같다”며 눈물로 미안함을 전했다.마음을 열고 서로를 바로 받아들인 두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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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